Note

씨앗



뿌린 씨앗들은 언젠가 싹을 돋아낸다.


일주일 전 

2010년 내면초상화를 그려갔던 분이 기자가 되어 나를 인터뷰 하러 오셨다. 꿈이 자신을 존재하게 한다는 그 분 말에 꿈이 내 원동력이 되어 나를 나아가게 하는 로켓 모양의 내면초상화를 그려드렸는데 6년간 힘들 때마다 내면초상화를 보며 꿈을 향해 나아갔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며칠 전 

2011년 내면초상화를 그려갔던 분을 부산에서 마주치기도 했다. 내면초상화를 그리러 멀리에서 오셨었다는 그 분은 지금은 따뜻한 나의 친구가 되었다. 


오늘은 

2012년 내면초상화를 그려갔던 분이 친구의 지인이자 동료 작가가 되어 찾아오셨다. 역시 몇 년간 내면초상화를 간직해오셨다며 꼭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내면초상화가 자신의 삶에 영향을 얼마나 미쳤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다.


삶이 마법같은 일들로 가득함에 감사하다. 신기해서 가끔 옷장 속 요술봉을 꺼내어 휘둘러보곤 한다. 

휘익 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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