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바뜨요의
난간에는
"이 난간은 만져지기 위한 것.
만져주세요."
닳은 가죽의, 나무의
반지르르 손때를 좋아한다.
나도 그런 광 내는 사람이고 싶다.
만져지고, 닿고, 소통하며 산 증거로
나 홀로 반짝 광 아닌
닳은 은은한 광 내는 사람이고 싶다.
카사 바뜨요의
난간에는
"이 난간은 만져지기 위한 것.
만져주세요."
닳은 가죽의, 나무의
반지르르 손때를 좋아한다.
나도 그런 광 내는 사람이고 싶다.
만져지고, 닿고, 소통하며 산 증거로
나 홀로 반짝 광 아닌
닳은 은은한 광 내는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