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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오지게 잘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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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밤 받은 문자.
안녕하세요 작가님.
밤에 문자드리는게 실례인 줄은 알지만 너무 감사해서요.
빅이슈 보고 찾아간 ooo입니다.
며칠만에 밥을 먹었어요. 그림 보고.
다시 꼭 찾아갈게요.
좋은 밤 되세요 :)
빅이슈보고 경기도에서 찾아주셨던 분.
식사를 며칠 못하신 줄은 몰랐었다.
과거 사연을 이야기해주셨었는데,
최근까지도 그 일들이 이 분을 힘들게 했던 걸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다.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더시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무척 기뻤다.
한편으론,
사람사람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사람들을 깊이 이해하고 사람들과 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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