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아끼는 친구가 먼 곳으로 떠났다.
나는 이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배웅하는 마지막 순간
스무 살 그 때
그 시절
친구를 보낼 때 나오던 눈물이
똑같이
펑
펑
펑
나오더라.
나는 우는 게 싫은데
친구는 자꾸
펑펑 울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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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친구가 먼 곳으로 떠났다.
나는 이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배웅하는 마지막 순간
스무 살 그 때
그 시절
친구를 보낼 때 나오던 눈물이
똑같이
펑
펑
펑
나오더라.
나는 우는 게 싫은데
친구는 자꾸
펑펑 울어줘서 고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