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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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친구가 먼 곳으로 떠났다.


나는 이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배웅하는 마지막 순간

스무 살 그 때

그 시절 

친구를 보낼 때 나오던 눈물이

똑같이

펑 

나오더라. 



나는 우는 게 싫은데

친구는 자꾸

펑펑 울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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