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0.
지난 주에는 윌프레드가 여는
그림그리기 모임에 다녀왔다.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인 모임이었는데
타지에서도 취미활동을 소중히 여기며
즐겁게 그림그리는 그네 모습들이 무척 좋아보였다.
나도
1.
모임을 하나 만들까.
2.
아름다운 식물들로 가득한 식물도감을 보다 든 생각은
친구들이랑 모여서
식물도감의 한 페이지, 혹은 여러 페이지를 정해서 함께 보면서
같은 것을 각자만의 스타일로 그리기 모임을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었다.
3.
이어서 든 생각은
글쓰기 모임도 하면 재밌겠다. 는 생각
하나의 문장을 누군가가 말하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짧은 글쓰기 놀이를 하는 거다.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까 시간을 정해서 쓰고,
다 쓰고 난 후에는 함께 읽어보는 시간도 가진다.
4.
이렇게 뭔가 하고 싶은 창작활동이 많은데
아예 모임을 만들어서-
모일 때 마다 그 날의 테마를 정해서 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내 주변엔 창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함께 모여 이런 활동을 하면-
음 상상만 해도 매우 좋을 것 같다.
조만간 실행에 옮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