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음악 2-사부와의 대화
chosunyoung
2015. 3. 25. 15:35
음악 2-사부와의 대화
I 귀가 막귀에서 업그레이드 됐음.
T 음악언어를 깨쳤구나.
I 깨쳤다기보단 알파벳 뗀 수준. 귀가 열렸어, 신기해. 귀가 달라짐.
T 응 그런가. 어떻게?
I 음 그냥 예전보다 느끼는 폭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야 하나.
글 읽거나 그림을 감상할 때도 많이 접한 사람일수록 깊게 느낄 수 있잖아.
행간의 의미나 안 보이던 붓터치도 보이고.
그전엔 그냥 음악들으면서 좋구나. 이 정도였는데
이제는 '음악(폭풍)의 눈' 한가운데 들어가서
몰아치는 음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는 기분이랄까!
T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