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로 내 머리 쓰다듬
머리를 비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문화로 나를 채워야 이번주 금토일 마켓에 나가서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한편으론 저번주 마켓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야해서 머리가 복잡하다. 지금 정리해두지 않으면 모두 날아갈텐데. 하지만 동시에 머리를 가볍게 비워두고 싶은데.
문득 다 괜찮다고 누가 나 좀 쓰다듬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내 그림처럼 내 발로 내 머리 쓰다듬.
화분에 물 주는 것을 잊었더니 고 야리한 것들이 축축 쳐져있다. 물을 황급히 주었더니 신기하다. 몇시간만에 다시 열심히 일어나고 있다. 누가 나도 물 좀 하는 생각하다 내 손으로 물 떠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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