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6/3


1.

중순에 수영장에 갈 거다.

요즘 들어 팔뚝살이 쪘기에 

팔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일주일만에 곰방 근육이 올라왔다.

근데 우째.. 살은 그대로고 근육은 근육대로 생긴 느낌..

..느낌이겠지

오랜만에 열혈 운동! 얍얍


2.

책 쓰느라 밀렸던 작업들을 하는 중이다.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은 요즘,

음주 작업을 종종하고 있다.

작업실 근처 슈퍼에서는 KGB 레몬 한 병에 2000원이다.

애용하고 있다.

사실은 보드카 크루져 블루베리맛을 제일 좋아하지만 3000원이 넘는다. 

전자 3병 vs 후자 2병이라면  전자 승이다. 


3.

문방구를 좋아한다.

나는 아주 세련된 디자인과 아주 조잡하고 유치한 디자인을 좋아한다. 

어중간한 건 싫다. 

어제 집 근처 문방구에서 아주 조잡하고 유치한 디자인의 용돈 기입장을 발견했다. 

당시엔 충동구매인 것 같아서 사진 않았는데 

왠지 있으면 쓸모있을 것 같다. 


4.

용돈 기입장이 아른아른.

오늘 작실 근처의 문방구에 갔는데

양지사에서 나온 금전출납부를 발견했다. 

헉 이것도 예쁘다.

둘 중에 뭘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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