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12/22

매우 특별한 날이었다. 내면 초상화를 인연으로 만난 Paula와 Charles, 그리고 지은양과 모두 다 같이 만났다. 본디 Clare도 오기로 하였으나, 몸이 좋지 않아 함께하지 못하고, 대신 못 올 것 같던 지은양이 합류!
우리의 만남이 시작된 닭날다에 가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었다.

Paula와 Charles가 나누는 대화도 재미있고,
Charles와 지은이 나누는 대화도 재미있고,
지은이와 내가 나누는 대화도 재미있고,

나와 Paula가 나누는 대화도 재미있고,
Paula와 지은이가 나누는 대화도 재미있고,
Charles와 내가 나누는 대화도 재미있고,

어떠한 조합도 재미있는, 그런 모임이었다.

1.
Paula가 편지와 작은 선물을 주었다.
나는 나의 그림이 그려져있는 2011년 달력을 선물하였다.

2.
닭날다 이후, 작업실에 와서 다같이 차를 한 잔 했다.
내가 달력에 쓰인 시들을 번역하여 적는 동안,
지은이와 Paula는 미술에 대하여 도란도란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Charlse는 닭날다에 놓고 온 가방을 찾으러 갔다.

3.
다음날인 오늘, Paula가 준 편지를 읽다가, 너무나 감동받았다.
다름아닌 루마니아로의 초대장.

나, 내년에 루마니아로 갈테야!



www.chosunyoung.com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로 이즈 뷰티풀  (0) 2010.12.29
파울라의 편지  (0) 2010.12.29
편지  (0) 2010.12.23
12/19  (0) 2010.12.22
그녀에 대하여  (1) 201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