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3/9


1.

겨우 내 미워했던
거울 속 모습이 다시 예뻐 뵌다.
마음이 피어나고 있다는 증거, 
좋은 징조다.


2.
선생님 그러시더라.

창작하는 사람들은 창작해도 괴롭고 창작하지 않아도 괴로운 팔자를 타고 났다고.

또 누구는 그러더라.

작가는 창작하지 않는 고통이 창작하는 고통을 넘어서야만 작업을 시작한다고.


3.

3.23 - 4.19

미국에 다녀옵니다.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왔다 갔다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내면초상화도 그리고,

재충전도 할 겁니다.

또, 나를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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